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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스쿨 운영으로 지금까지 14명의 자폐인 디자이너 양성하고 이를 활용한 디자인기업 ‘오티스타(Autistar)’ 설립
- 문구, 가구, 생활용품 등 자폐인의 예술적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제작으로 사회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 오는4일까지 ‘제1회 자폐인 디자이너 공모전’ 전시회 ‘색으로, 선으로, 사랑으로’ 개최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이 이화여대와 함께 자폐인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디자인 스쿨 운영을 통해 자폐인의 재능재활을 통한 사회진출의 결실을 맺는다.
SK플래닛은 지난 5월부터 ‘ESTAR프로젝트(Ehwa Special Talents & Rehabilitation)’을 통해 이화여대(연구책임자 특수교육학과 이소현 교수)가 운영하는 디자인 스쿨을 후원하고 있다.
‘ESTAR 프로젝트’는 학계와 기업이 협력해 자폐 범주성 장애인(ASD : Autism Spectrum Disorders)들의 사회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다. SK플래닛은 이화여대(연구책임자 특수교육학과 이소현 교수)와 함께 자폐인들이 보이는 특별한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에 소개하는 한편 이를 통해 그들의 적극적인 사회?경제활동에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4명의 자폐인 디자이너를 배출되었으며 이들의 그림을 디자인 상품 제작에 활용, 수익을 창출하는 디자인 기업 오티스타 (Autistar, www.autistar.co.kr)를 설립하고 자폐인의 재능?재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자폐 범주성 장애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경제성이 있는 제품생산으로 연계시켜 웹사이트 등의 상시 전시 및 판매의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자폐 범주성 장애학생의 사회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디자이너의 작품은 물론 지난 8월 진행한 ‘자폐인 디자이너 공모전’의 당선작 50여 점과 이를 활용해 제작한 디자인 상품들을 함께 전시하는 ‘선으로, 색으로, 사랑으로'를 오는 4일까지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폐인의 예술적 재능을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장애인의 직업 창출과 예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문구, 가구, 생활용품 등 비장애인의 상상을 뛰어 넘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자폐 아동 교육 전문가인 이소현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는 “자폐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세상에 알리고, 자폐인 디자이너 양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 전시회는 자폐인 디자이너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디자인 아카데미를 설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K플래닛 대외협력실 이진우 실장은 “이전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을 보며 누구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자폐인들이 정말로 자신이 원하고 사랑하는 일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자폐인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움’이 아닌 ‘동행’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