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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터키 오픈마켓 사업 개시

2013.03.26
- SK플래닛과 터키 도우쉬 그룹의 합작법인 ‘도우쉬 플래닛’, 온라인 오픈마켓 ‘n11(누마라 온비르).com’ 26일 서비스 개시
- 11번가 커머스 플랫폼 기반, 현지화된 이커머스(e-commerce) 생태계 구축
- 200만 개 이상 핵심상품 판매, 차별화된 판매자·고객 지원 정책 선보여


국내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터키에 진출한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www.skplanet.com)은 터키 도우쉬 그룹(Doğuş Grubu, 대표 휘스뉘 아칸, Hüsnü Akhan, http://www.dogusgrubu.com.tr/en)과 함께 오픈마켓 ‘n11.com(누마라 온비르, www.n11.com)’ 를 론칭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n11.com’은 터키어로 ‘숫자’를 의미하는 ‘누마라(numara)’와‘11’을 의미하는 ‘온비르’의 줄임말로, SK플래닛의 11번가 운영 노하우와 커머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터키시장에 최적화된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 2012년1월 도우쉬 그룹과 함께 뉴인터넷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같은 해 6월 온라인 커머스 전문회사인 ‘도우쉬 플래닛(Doğuş Planet)’을 설립, 터키시장에 최적화된 오픈마켓 사업을 준비해왔다.


도우쉬 플래닛은 SK플래닛과 도우쉬 그룹이 각각50%의 지분을 소유한 합작법인으로, 대표이사는 SK플래닛 정낙균 상무가 맡았으며, 현지 종업원 수는 150여 명에 이른다. 2012년 기준 터키 이커머스(e-commerce)시장 규모는 170억 달러이고, 향후 2018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터키 인구는 약 7천 900만 명이고, 인터넷 보급율은 50%를 넘어섰다. 인터넷 사용인구 중 22%가 이커머스 사용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 이커머스 활용률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터키 인구 중 34세 이하 인구 비율이 60%에 이르는 전형적인 종형구조(bell-shape)라 미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3월 현재 ‘n11.com’에는 패션, 화장품, 전자기기,가정·생활 용품, 스포츠 용품, 차량 용품 및 터키 전통 수공예품 등 총 2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상품 수와 판매자 수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우쉬 플래닛은 오픈마켓, 판매자, 고객 모두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n11.com’에 입점한 판매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n11.com 스튜디오’를 운영하여, 판매자 교육, 상담 및 상품 사진촬영을 무료로 지원하고,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터키 오픈마켓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여 경쟁사 대비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쿠폰 및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신뢰와 편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오픈마켓 이용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우쉬 플래닛 정낙균 대표는 “터키시장은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시장 성장성이 높을 뿐 만 아니라 한국과 문화적 배경이 비슷한 지역”이라며 “11번가 운영 노하우를 ‘n11.com’에 적극 전이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터키시장에 최적화된 오픈마켓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